우리나라 3대 일본여행지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도쿄, 오사카 그리고 오늘 소개할 후쿠오카가 아닐까 싶습니다. 후쿠오카는 아무래도 지리적으로 굉장한 이점이 있습니다. 제가 사는 대구에서 후쿠오카까지는 순수 비행시간만 따지자면 4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고 사랑하는 도시가 바로 후쿠오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 남부에 위치한 후쿠오카는 도쿄 오사카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인구 200만 명의 작지 않은 도시인 후쿠오카는 현대적인 도시와 일본 전통문화를 나란히 간직한 곳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후쿠오카 여행 시 구입하기 좋은 기념품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굳이 찾아가실 필요 없이 면세점부터 하카타역까지 구하기 쉬운 것들 위주로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 일본여행을 즐기시기에 앞서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모았습니다. 알고 계시면 즐거운 여행계획을 세우시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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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후쿠오카 하면 생각나는 [ 멘베이 ]
멘베이는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간식입니다. 모찌와 바삭한 전병 과자의 독특한 조합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20세기 초 하카타의 시치후쿠진이라는 지역 쌀과자가게에서 발명된 멘베이는 현재 관광객들과 현지인들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카타 거리를 걷다 보면 멘베이를 먹으면 걷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멘베이는 슈퍼마켓, 기념품가게 다양한 곳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공항 면제점, 하카타역의 상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일본하면 또 만쥬 [ 하카타도리몬 ]
일본 하면 또 생각나는 간식이 만쥬가 아닐까 싶습니다. 후쿠오카에서도 유명한 만쥬 브랜드가 있는데 바로 하카타토리몬입니다. 토리몬이 다른 만쥬와 차별화되는 점은 바로 만쥬소입니다. 시로안이라 불리는 흰 팥을 설탕과 함께 조려 만들어낸 부드럽고 크리미 한 팥소를 달걀노른자와 섞어 부드럽고 푹신한 반죽에 싸서 만듭니다.
하카타토리몬은 너무 달지도 않은게 장점입니다. 하지만 오래도록 기억이 나는 은은한 매력이 있습니다. 커피나 차랑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슈퍼마켓이나 기념품가게 외 하카타역 전문점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후쿠오카하면 명란 [ 아고다시 멘타이코]
아마도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명란을 기념품으로 사 오실 것 같습니다. 그 정도 명란은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음식이고 인기가 매우 높은 선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명란 중에 인기가 많은 제품이 바로 "아고다시 멘타이코"입니다. 하카타역 데이토스점이나 후쿠오카 공항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술안주로 딱 명태포 [ 하카타 나카나카]
장인이 전통의 공법으로 한개한개 정성을 들여 만든 명태포입니다. 육포와 같은 식감과 매운맛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는 하카타나카나카는 술안주에 아주 적당하며, 요리에 활용도 가능합니다. 가볍고 부피도 그렇게 크지 않아 선물용으로도 적당합니다.
동서양의 만남이 인상적인 과자 [ 하카타의 여인]
후쿠오카 타워, 하카타 데이토스 점에 파는 맛있는 [하카타의 여인]이라는 명과입니다. 팥 등의 양갱을 밤쿠헨으로 감산 한입 크기의 이 과자는 선물용으로 적합한 비주얼 못지않게 맛도 대단합니다. 남녀불문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굉장히 유명한 대회에서 11년 연속 금상을 탔다고 합니다.
일본정서가 한껏 [ 치쿠시모찌 ]
치쿠시모찌는 찹쌀로 만든 후쿠오카 전통 찹쌀떡입니다. 치쿠시 평야의 히요코 쌀을 사용해서 치쿠시모찌라고 부르는데 검은 꿀을 뿌려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선물포장이 아주 고급스러워서 어른들에게 선물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하카타역에 본점이 있고, 미나미역에도 매장이 있습니다.
굽지않은 도넛의 부드러운 식감 [ 하카타 야키도넛]
일반 도넛과 다르게 기름에 튀기지 않고 촉촉하게 구워낸 하카타야끼도넛입니다. 튀기지 않기 때문에 맛이 헤비 하지 않고 가볍습니다. 기념품으로도 좋지만 매장에서 갓 구운 것을 드신다면 천상의 맛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매장은 나카스점, 하카타 한큐점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명란은 가라 [ 이와 시멘타이코]
카네후쿠 하카타공장 직매점에서 구할 수 있는 이와 시멘타이코입니다. 카네후쿠는 일본에서 유명한 명란제조업체입니다. 명란을 품은 명태를 부드럽게 구워서 그 맛을 즐기실 수 있는데 그야말로 밥도둑입니다. 일반적인 명란젓을 선물하시는데 질리셨다면 새로운 선물이 되실 것입니다.
후쿠오카 한정판 [ 히요코 딸기휘낭시에 ]
후쿠오카 공항 매점에서 살 수 있는 히요코의 딸기휘낭시에입니다. 도쿄의 기념품으로 널리 알려진 히요코이지만, 후쿠오카에서 처음으로 판매가 되었다고 합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는 한정판 딸기휘낭시에 히요코가 판매 중입니다. 귀여운 병아리모양에 딸기가 듬뿍 들어간 아주 맛있는 과자입니다.
지금까지 후쿠오카선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고소하고 짭짤한 아고다시 명란젓부터 달콤한 치쿠시모찌까지 후쿠오카에는 선물로 가져갈 현지 특산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먹는 음식위주로 포스팅을 했지만 다양한 기념품들이 많습니다. 여러분들의 진심이 담겼다면 사실 어떤 선물이든 받는 분들은 모두 좋아하실 겁니다. 여러분의 후쿠오카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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