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도쿄여행을 계획하고 일정을 짜기 위해서 검색을 하시지만, 일본여행이 풀린 게 몇 달이 되지 않아 인터넷을 살펴보시면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관광지나 명소들이 대부분이라서 답답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특히나 도쿄여행이 처음이 아니라 재방문이실 경우, 주요 핫플레이스들 대부분 가보신 분들의 경우 이러한 고민이 더하실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은 2023년판 일본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라고 불리는 곳들을 준비해 봤습니다. 많이 알려진 곳도 아직 덜 알려진 곳도 있으나 도쿄 가볼 만한 곳으로 손색이 없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도큐 가부키쵸 타워(東急歌舞伎町タワー) - 2023년 4월 OPEN
제가 이 포스팅을 쓰고 있는 지금이 4월 14일인데 무려 지금 오늘 오픈 예정인 도쿄 신상 핫플레이스입니다. 저도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알려진 정보로 봤을 때 머지 않아 도쿄여행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곳, 필수코스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이곳 도쿄 가부키쵸 타워는 우리에게도 익히 잘 알려진 게임 "용과같이"의 배경이 되는 신주쿠의 랜드마크 가부키초 1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상 48층 지하 5층인 높이 225미터 빌딩으로 도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예정입니다.
호텔, 맛집, 영화관, 공연장,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시설이 입점할 예정이지만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몇 가지 시설들을 미리 소개해볼까 합니다.
잼17 다이닝앤바 (JJAM17 DINING & BAR)
향후 인스타에서 자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곳입니다. 타워의 17층에 위치한 다이닝바입니다. 가부키쵸를 포함한 신주쿠 등 도쿄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맛집입니다. 루프탑 테라스와 파티룸과 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다이닝과 바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요리는 산지 직송 식재료를 살린 아름다운 요리를 선보인다고 해서 이미 체험을 다녀오신 분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남코도쿄 (namco tokyo)
먼저 소개할 시설은 3층에 위치한 남코도쿄입니다. 철권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의 게임회사인 반다이남코에서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설인데, 네온사인을 활용한 인스타감성의 라운 바가 현지에서도 큰 화제를 낳고 있는 곳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큰 인형 뽑기인 "빅크레인"을 즐기실 수 있고, 반다이남코의 대표적인 피규어 브랜드들인 "원피스", "드래곤볼" 등의 컬렉션들도 감상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단순히 덕후들만을 위한 시설이 아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저도 다음 도쿄여행 때는 꼭 가봐야 할 곳 1순위입니다.
더 도쿄 매트릭스 ( the tokyo matrix)
4층에 위치한 더 도쿄 매트릭스는 가부키쵸타워 한 층을 다 쓰는 엄청난 규모의 체험형 어트랙션입니다. 한 층을 던전으로 설정해서 2인 또는 3인 파티로 몬스터를 쓰러트리고, 아이템을 찾고, 미션을 수행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부키쵸 타워는 오픈 이벤트로 무려 [에반게리온 가부키쵸 임팩트]라는 콜라보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건물의 오픈이벤트가 애니메이션과 콜라보라니 정말 대단한 일본입니다.)
가부키쵸 타워에서 3,000엔 이상 물품을 구입하시면 에반게리온 한정판 굿즈를 받으실 수 있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음료, 방탈출, 굿즈 등 다양한 한정판 콜라보를 선보인다고 하니 에반게리온 팬인 분들이시라면 심각하게 방문을 고려해봐야 할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도큐 가부키쵸타워 위치 : 도쿄도 신주쿠구 가부키초 1-29
가는길 : 세이부 이케부쿠로 선 세이부 신주쿠역에서 도보 2분
도쿄 팀랩 플래닛(TEAM LAB PLANETS)
항상 독창적인 전시로 큰 인기를 구가하는 팀랩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팀랩 플래닛입니다. 4개의 거대한 작품공간과 2개의 정원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젝트는 "박물관과 꽃과 일체하되는 정원"이라는 콘셉트로 또 한 번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감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에게 알려진 곳이기 때문에 긴 웨이팅은 각오하셔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보통 30분에서 90분사이) 하지만 그 기다림을 보상해 줄 만큼 대단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얇은 물을 걸어가는 체험이 있기 때문에 긴 바지는 되도록 피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바닥 전체가 비즈인 공간, 많은 빛의 막대기가 달린 공간, 큰 풍선으로 전시된 공간 등 팀랩만의 다양한 컬렉션을 거쳐 이번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인 정원의 방으로 들어서면 감탄을 안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공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사진촬영의 기회도 충분히 주어지기 때문에 인생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팀랩플래닛 도쿄 예
클룩이나 KK데이 등 한국에서 다양한 대행사이트들이 있어 여기서 구매를 하시는게 편하긴 합니다. 저는 공홈을 통해서 예매를 하긴 했는데 대행사이트와 비교해서 가격면에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본인이 편한 대로 입장권을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홈기준 가격을 아래에 정리해 놨으니 대행사이트와 가격을 비교해 보시고 선택하시면 될 듯합니다.
연령 | 평일 | 주말, 공휴일 |
성인(18세이상) | 3,200엔 | 3,500엔 |
중고등학생 | 2,000엔 | 2,300엔 |
어린이(4세~12세) | 1,000엔 | 1,300엔 |
* 3세 미만은 무료입니다.
QR코드가 있는 전자 입장권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물 입장권을 수령하기 위한 절차가 있지는 않습니다.
팀랩 플래닛 도쿄 관람시간은 9:00 ~ 21:00 까지입니다.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기간은 연장영업으로 22시까지 운영합니다.) 폐관 1시간 전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5월 11일, 6월 28일, 6월 29일은 임시 휴관일입니다. 이때 방문계획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 6월 16일 오픈예정
다음 소개할 도쿄 가볼만한 곳은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입니다. 정식명칭은 "해리포터 스튜디오 투어 도쿄"입니다. 6월 16일 오픈예정인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실내 해리포터 테마파크로 이미 런던에서는 2012년 개장 이후 약 1,7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유치한 바 있습니다.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에서는 도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독점 세트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버터맥주와 어떤 차이가 있을지 매우 궁금한 해리포터 스튜디오의 버터맥주입니다.
영업시간은 09:30 ~ 19:30까지입니다.
티켓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성인티켓 (18세 이상) | 6,300엔 |
주니어티켓(12~17세이상) | 5,200엔 |
어린이티켓(4세미만은 무료) | 3,800엔 |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 투어 도쿄에서는 해리포터를 촬영한 정통 세트장을 체험하실 수 있고, 영화 상에 의상을 직접 보고, 해리포터에 등장하나 마법세계의 생물들도 대면할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호그와트 그레이트홀에 입장해서, 플랫폼 9 ¾에서 호그와트 익스프레스에 탑승할 수 있고, 해리포터 시리즈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튜디오 내 카페에서 버터맥주 등을 시음하는 환상적인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해리포터 팬인 저도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데요. 어서 오픈해서 방문할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 가볼만한 곳으로 3 곳을 선정해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긴자, 시부야, 신주쿠 등 기존의 인기여행지도 재미가 있겠지만 새로운 곳에 도전하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즐거운 도쿄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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